셔츠라는 영역은 선택지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만큼 빠르게 지루함을 느끼기에, 잘 입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입어야 할 상황은 분명 있기 때문에, 사소한 특별함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고, 본 컬러 빌드 셔츠를 찾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대한민국에만 살면서 '프렌치 캐쥬얼' 이라는 용어는 어렵게 다가오지만, 제가 생각하는 그들의 여유로움과 자유로운 태도를 상상하며 구매했는데, 마음에 듭니다.

평소 정갈한 것보다 주름진 옷을 좋아합니다. 옷의 색깔과 소재감이 이러한 취향과 꼭 들어맞습니다. 많은 생각 없이 손이 닿는 옷이라, 패션이라는 문화를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옷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